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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10대 뉴스-3] 한인마켓 대거 오픈 "상권 전쟁"

2009년 OC 및 인근 지역에선 신규 마켓의 오픈과 마켓 주인들의 자리바뀜이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한인마켓 업계 판도에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을 예고했다.

4월 17일 우리마켓이 세리토스 옛 가주파머스마켓에 문을 열었으며 11월 중순에는 H마트가 노워크에 남가주내 3번째 지점을 열었다. 또한 상당한 기간 동안 매매설에 휩싸였던 가든그로브 프레시아 마켓은 시온마켓이 위탁경영 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또한 H마트가 가든그로브 가주파머스마켓 자리를 리모델링해 이르면 올 연말 오픈할 예정이며 아리랑마켓은 내년 3월 풀러턴 진출을 공식발표 했다.

91번 프리웨이 북쪽지역은 한남체인 풀러턴점 시온마켓에 우리마켓과 H마트가 가세해 총성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으며 가든그로브 지역에선 시온마켓과 H마트의 등장으로 아리랑마켓과 한남체인 가든그로브점이 단골고객 확보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내년 한인마켓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마켓 및 제품 선택의 폭이 넓어진 데 따른 이익을 한껏 누리고 있다. 이전까지 주로 한 마켓을 정하고 장을 보던 한인들이 주말 세일 때마다 스페셜 이벤트와 프로모션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마켓을 찾아 먼 지역까지 다니는 것도 올해 들어 빈번해 진 현상이다.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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