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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 이야기] 소변불리

김갑석/고려한의원장

소변이 나오면서 불쾌하게 깨끗하지 못한 것은 소변불리의 병세이다. 먹은 음식물이 위에서 소화과정을 거쳐서 소장에 내려가면 소장의 하구에서 수분은 방광에 보내져 소변이 되어 오줌으로 나오고 남는 찌꺼기는 대장을 통하여 대변이 되어 나온다. 소변의 병과 대변의 병이 따로 발생할 때에 소변의 병을 추려보면 여러 종류가 있다.

◇소변을 못본다

갑자기 소변을 보지 못하면 남녀 모두 민간 요법을 쓴다. 백반가루를 배꼽에 덮고 냉수를 한 방울 떨구면 즉석에서 효험이 있다. 소금을 볶아서 배꼽에 덮고 뜸을 다섯 장 뜨라. 파 뿌리를 난도질하여 헝겊에 싸서 불 판에 데운 후 배꼽에 찜질하라.

◇몸이 붓는다

몸이 부으며 소변을 못 볼 경우엔 뽕나무 가지 약 600g 정도 잘라서 팥 한 되에다 물을 적당히 부어 다려서 그 물을 자주 마신다.

◇소변을 참지 못한다

때 없이 소변이 자주 마렵고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것을 소변불금증이라 한다. 원인과 증상은 신장과 방광이 허약하여 하초가 찬기에 허약해지므로 수액을 관리하지 못할 때에 소변이 줄줄 샌다고 말을 할 수 있다. 이럴 때에 익지인 24알을 소금물에 볶아서 다려 먹으면 좋다.

◇유뇨증

아이들의 오줌싸개는 율무를 씻지 말고 소금을 뿌리며 누렇게 볶아서 빈속에 복용하게 하라.

◇요혈증

소변을 보고 나면 피가 한 방울씩 떨어지면서 아픈 증세가 요혈증이다. 특히 가을날씨 혹 요즈음 같이 추워지는 계절에 많은 병이다. 이러한 증상은 간단한 가정에서의 자가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다. 한약방에서 당귀 37.5g을 구입하여 술(막걸리나 소주)에 다려서 먹으면 좋다. 또는 익모초를 즙을 내어 마시거나 생강즙을 짜서 마신다.

◇한방의 치료 방법

침으로 치료하는 것이 빠르고 속히 완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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