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뉴스 분석-타운마다 다른 뉴저지 위생검사] 포트리 연 4회, 팰팍은 한 번만

인스펙터 성향 따라 검사 결과 달라지기도

뉴저지 한인밀집지역 한인식당들의 위생검사 결과가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은 타운마다 다른 잣대를 들이대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지역이든 검사근거는 뉴저지위생법에 두고 있지만 타운마다 주시하는 포인트가 다르다. 또 검사관들의 주관적인 판단도 상당부분 작용한다.

예컨대, 포트리에서 가장 많이 지적당하는 사항은 주방에서의 주방모·일회용 장갑 미착용이다. 하지만 팰리세이즈파크에서는 이는 지적사항이 아니다.

팰팍 보건국 재드 미할리넥 국장은 “팰팍 보건국은 적발을 하거나 티켓을 남발하기 위해 검사를 하지는 않는다”면서 “오랫동안 한국 음식점의 특성을 파악했고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사항들은 구두로 지적한 후 넘어간다. 교육이 더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인스펙터 개인의 성향에 따라 양호와 조건부 등급이 오가기도 한다. 포트리 한 식당업주는 “인스펙터 중 한 명은 ‘저승사자’라고 불릴만큼 깐깐하게 검사를 한다”며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은 관대한 편”이라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3명의 인스펙터가 돌아가면서 1년에 4번, 분기별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포트리의 경우가 다른 타운에 비해 위생법 적용이 까다로운 편이다.

반면 팰팍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주로 한 명의 인스펙터가 모든 식당을 1년에 1번씩 검사한다.

강이종행 기자 kyjh69@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