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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는 스포츠' UFC 본사를 가다] "한인 격투기 선수 적극 발굴"…화이트 회장 단독 인터뷰

"2010년은 한국입니다." 그동안 주식과 부동산 경기가 폭락했던 가운데 돋보이는 사업이 있다. 바로 파이팅 비즈니스다.

격투기 단체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s)'는 현재 프로복싱 프로레슬링 업계보다 월등히 높은 수익을 올리며 세계 최대의 파이팅 비즈니스로 자리매김했다.

본지는 지난 7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본사를 방문 로렌조 퍼티타 CEO 대나 화이트 회장(사진)과 단독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포브스 400'에서 377위에 올랐던 라스베이거스 카지노계의 '큰손' 퍼티타 CEO는 자신의 큰형 프랭크 그리고 화이트 회장과 함께 2001년 UFC를 단 2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포브스'에 따르면 현재 UFC의 자산가치는 1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격투기 시장을 완전 장악한 이들의 다음 구상은 아시아 시장 공략이다. "그 정중앙에 한국이 있다"고 화이트 회장은 설명한다. 추성훈 김동현을 UFC 로스터에 올린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하지만 이들은 아시아에서 호되게 당한 적이 있다. 2007년 일본 격투기 단체 '프라이드'를 7000만 달러에 인수했는 데 "인생 최대 실수"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국의 실정이 일본과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지만 조심스럽게 접근하면서 일단 새 선수들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게 이들의 계획. 화이트 회장은 "한국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의 대표적인 선진국이다. 또 한국 사람들이 애국심이 유독 강하다는 것을 잘 안다. 이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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