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 일대 성범죄자 276명…인터넷서 확인 가능
강은희(39)씨 피살사건은 용의자가 특별한 동기없이 무작위로 범행 대상을 고른 범죄라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특히 이번 사건은 연말을 앞두고 모임이 잦은데다 일몰시간이 빠른 상황에서 여성과 아동들이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주고 있다.
가주법무부는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성폭행 전과자들의 실명과 거주지를 인터넷에서 공개하고 있다. 자신의 집 주변에 성범죄자가 살고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법무부에 따르면 현재 LA시내 거주하는 성범죄자는 총 3204명이다.
이중 LA한인타운을 포함하는 7개 집코드(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에 등록된 성범죄자는 276명이다. 명단에는 한인 남성 6명이 포함됐다. 이들의 연령층은 2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됐다. 지역별로 90005 지역에 김모(45)씨를 비롯해 90006에 이모(56) 소모(28) 90019에 천모(30) 송모(55)씨 등이다. 타운 인근인 90018에도 김모(54)씨가 등록됐다.
타운내에서 성범죄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집코드는 90019다. 지도상으로 남북은 워싱턴 불러바드~올림픽까지 동서로는 웨스턴~페어팩스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성범죄자들의 실명과 거주지는 가주법무부 메건스 로우 홈페이지(http://meganslaw.ca.gov)에서 찾을 수 있다. 한국어로도 안내 받을 수 있다.
정구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