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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한인사회의 큰 기둥···종교계 릴레이 탐방] 감사한인교회 김영길 담임목사

"머물고 싶은 행복한 교회 만들겠다"

부드럽고 인격적인 사랑을 강조하는 김영길 담임목사(사진)는 1970년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월간 신앙계 주간(1971~1978년)순복음교육 연구소장 등으로 사역해오다 81년 풀러신학대학으로 유학온 뒤 목사안수를 받아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김 목사는 “남가주에 신실한 한인 교인이 생각보다 많지 않다”면서 “교회가 성도들을 보듬어 안아야 하지만 때로는 상처를 주기도 해 오히려 잠재적인 교인으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교인들이 먼저 변화되어야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귀를 열고 눈을 들어 교회를 바라보게 된다고 강조하는 김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개인이 인격을 갖춘 그리스도인으로 변화되면 사람간의 관계가 회복되고 진실되게 그리스도가 전한 구원을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현재 하나님의 성회 한국총회 회장과 봉사단체 밀알선교단 미주지부 이사장, 미주복음방송 이사장 등으로 교회는 물론 지역사회와 봉사에도 헌신하고 있다.

김 목사는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이 넘치고 예배가 살아있어야 한다”면서 “감사한인교회를 처음 찾아도 머물고 싶어 행복한 교회, 지역사회와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의 비젼을 튼튼히 갖추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신앙교육으로 섬김의 삶 유도
세계 복음전파 '777축복운동' 큰 성과


1983년 3월 LA 순복음중앙교회의 이름으로 창립한 감사한인교회(담임목사 김영길)는 다우니 세리토스 사이프리스로 예배당을 이전하고 89년 위티어에 성전을 구입하고 정착했다.

1991년 교회 이름을 감사한인교회(Thanksgiving Church)로 바꾼 뒤 1999년 현 부에나파크에 새 성전을 건축해 2003년 5월에 입당했다.

감사한인교회는 '예수믿고 변화되어 세상을 축복하는 교회'라는 비젼을 세우고 '가보고 싶고 머물고 싶은 행복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과 찬양을 바탕으로 성도의 개인적인 변화 그리고 가정부터 시작되는 신앙으로 지역사회 교회개척과 선교에 힘쓰고 있다.

◇ 예수 믿고 변화되는 삶

김 목사는 "교회의 목적은 영혼의 구원이고 하나님을 믿는 축복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면서 "성도 스스로가 예수님처럼 겸손하고 섬기며 성실하게 변화되어야 바른 전도 즉 영혼을 구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3주동안 진행되는 새가족반을 시작으로 10주간 예수그리스도의 신앙에 대해 체계적으로 16개 강좌를 드는 감사알파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또한 일대일제자양육과정과 함께 교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행복한 삶'은 성도의 신앙과 인생의 목적을 세우는 것으로 김영길 담임목사가 4개월간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교회는 매년 '감사트레스디아스(Tres Dias)'라는 수양회 프로그램을 16년째 진행해오고 있어 3박4일간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성도간의 사랑의 교제와 겸손한 섬김의 생활을 실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 행복한 가정 거룩한 자녀들

김 목사는 "성도가 곧 교회이며 아이들은 교회의 희망이고 신앙은 가정에서부터 시작된다"면서 "교회의 비젼과 훈련프로그램은 하나님의 말씀아래 개인의 삶이 변화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교회는 성인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은 물론 유아부터 대학부까지 다음세대를 담당하는 차세대교육위원회(담당 스캇 오 목사)를 만들어 2세교육에 힘쓰고 있다. 위원회는 매년 9월 새 학기가 시작될 때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예배에 참석해 부모는 자녀를 위해 자녀는 부모를 위해 기도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교인들이 큰 은혜를 받고 있으며 나이별로 8개부로 나눠 150여명의 교사가 봉사하고 있다.

구역별 모임인 감사방도 성도들간의 교제와 친교 성경공부를 넘어서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오늘(11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교회 본당에서 감사방 페스티발을 개최해 모든 성도들이 받은 은혜를 함께 나누는 행사도 가진다.

◇ 777 축복운동

성도의 변화와 교회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변화된 성도들은 교회의 비젼을 실천하기 위해 777축복운동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웠다.

지역사회에 7개 교회를 개척하고 세계 70개 지역에 선교지 교회를 세우며 700명의 선교사를 영적으로 재정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운동이다.

감사한인교회는 지난 2006년에 개척교회의 뜻을 세우고 2007년 2월 코로나에 첫 교회를 세워 현재 250여명의 교인이 출석하고 있으며 그해 5월에는 빅토빌에 2번째 교회를 개척했으며 10월에는 영어예배를 드리는 그레이트하비스트교회(Great Harvest Church)도 세웠다.

그리고 올해 4월에는 다이아몬드바에 4번째 개척교회를 세웠다.

선교에도 헌신하고 있어 현재 칠레 멕시코 남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 세계 17개국 43곳의 선교지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2001년 9.11 테러 직후 아프가니스탄에 선교사를 파견한 뒤 2002년에는 현지에 '감사의 집'이라는 고아원을 세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

감사의 집은 그동안 2차례 추방위기에도 처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현재까지도 잘 운영될 정도로 선교의 모범으로 자리잡고 있다.

▷주소: 6959 Knott Ave. Buena Park CA 90620

▷문의: (714)521-4636

▷홈페이지: www.thanksgivingchurch.com

백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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