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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이 본 내년 경제 전망-1] 로렌스 윤 NAR 수석경제학자

"주택시장 예상보다 빠른 회복"
거래 10~15% 늘고 가격 2~4% 오를 듯

이에 따라 본보는 분야별 주요 전문가들을 통해 현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내년 전망을 들어보는 시리즈를 준비했다. 그 첫번째로 총 120만명의 부동산 중개인을 회원으로 가진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렌스 윤(42) 수석경제학자에게 내년 부동산 시장 전망에 대해 물어봤다. NAR은 매년 부동산 전망 및 거래 동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으며 이 발표가 부동산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윤 수석경제학자는 본보와의 이메일 인터뷰를 통해 내년 주택 거래가 10~15%정도 늘어나고 이에 따라 주택 가치 또한 2~4%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부동산 시장이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진단했다.

윤씨는 "지난 10월 주택판매율이 전월대비 20%이상 늘어나는 등 부동산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주택 가격 하락으로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었고 이로 인해 집 가치가 상승하며 빠르게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전망에 대해서는 "올해 주택 시장은 낮은 모기지 이자율과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 크레딧 혜택에 힘입어 개선의 여지를 나타냈다. 내년에는 고용 시장의 안정 여부가 주택 시장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씨는 특히 가주 부동산 경기는 전국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는 상승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0년 캘리포니아가 8%대의 높은 집값 상승율을 기록해도 놀랄만한 결과는 아니다"며 "캘리포니아는 특히 낮은 가격에 나온 집을 사기 위한 경쟁이 어느 지역보다 치열하며 안정적인 자산을 보유한 구매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은 여전히 불안하기만 하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올해보다 더 악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며 "이는 사무실과 공장 아파트 등의 공실률이 지금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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