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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상원서 자체 의보개혁안 합의

공화당 의식 '퍼블릭 옵션' 포기 가능성

연방상원의 해리 리드 민주당 원내대표는 8일 "민주당내 온건론자들과 진보주의자들이 새 의료보험 개혁안에 대한 폭넓은 합의를 이루었다"고 발표했다.

리드 대표는 "민주당 합의안은 찰스 슈머.마크 프라이어 의원의 주도로 이뤄졌으며 9일 의회 예산결산 위원회로 보내져 심의에 부치게 될 때까지 자세한 내용은 밝힐수 없다"고 함구했다.

그러나 의회 주변 소식통들은 "야당인 공화당의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정부주도의 공공보험회사 설립(일명 퍼블릭 옵션)을 포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럴 경우 새 법안이 통과되더라도 민간 보험회사가 정부의 견제없이 자율적으로 의료수가를 결정하고 경쟁하는 기존의 방식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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