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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사기 혐의 브로커 수사 확대···유학원 2~3곳도 조사

이민사기 협의로 체포돼 기소되는 한인 이민 브로커들이 잇따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영주권이나 비자 등을 받은 혐의로 추방재판에 회부되는 한인들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 관계자에 따르면 LA한인타운에서 이민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또 다른 김모씨 등 수 명을 불법 영업 및 이민사기 등의 혐의로 수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국토안보부는 이민 브로커 외에도 돈을 받고 학생비자를 발급하는 일부 유학원까지 조사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파장도 커지고 있다.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이미 돈을 받고 학생비자를 발급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아 타운내 2~3곳을 조사중"이라며 "이민 시스템을 악용하는 한인 유학원들을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어 "한인 브로커들이 이민 전문가로 속여 돈을 받아낸 뒤 가짜 서류를 이용해 소셜시큐리티 번호부터 노동허가증이나 이민신청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조만간 해당 브로커들을 소환하고 정식으로 기소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에 대해 체포된 한인 김모씨를 통해 영주권을 받았다는 한 남성은 "아이들도 미국서 성장했는데 이제와서 한국으로 추방시킨다니 말이 되느냐"며 발을 굴렀다.

또 다른 한인은 "4년 전쯤 일인 당 수천 달러를 지불하고 소셜번호와 노동증명서를 받았는데 이게 다 무효가 된다니 믿을 수 없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한편 LA지역 외에 샌호세 지역에서는 강모 양모 유모 이모 임모 지모씨 등 6명의 한인이 국토안보부에 의해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 이외에도 3~4명의 한인이 대배심에 의해 기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이들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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