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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석씨 증인 심문 계속…노스브룩 고씨 사건

자신의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재판을 받고 있는 고형석씨를 상대로 검찰이 증인 심문을 벌였다.

7일 스코키의 쿡카운티 순회법원 206호 법정에서는 지난 4월 16일 노스브룩 자신의 집에서 아들 폴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씨 재판이 계속됐다.

이날은 검찰이 고씨를 대상으로 통역을 둔 채 담당판사인 개릿 하워드 앞에서 사건 당일 상황에 대해 심문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11월 13일에는 고씨측 변호인이 고씨에 대한 심문을 벌인 바 있다.

이날 검찰은 고씨가 사건 당일 숨진 아들 폴이 외부로 나갔는지 여부와 고씨의 영어 사용 능력 등에 관해 질문을 던졌다. 검찰은 이를 통해 고씨가 폴이 집밖으로 나간 것을 보거나 듣지는 못했다는 진술을 들었다.



한편 고씨에 대한 재판은 1월5일 오전9시반 속개된다. 이날은 고씨의 부인과 고씨 가족이 출석했던 교회 목사 등이 심문을 받을 예정이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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