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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금융'집중 NBC 유니버설 매각한 GE

제너럴일렉트릭(GE)이 오래 끌어오던 NBC 유니버설 매각을 마무리 지음으로써 GE 측면에서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다양한 사업군에까지 손을 뻗치며 거대 기업을 이뤘던 GE는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떼어냄으로써 사업의 범위를 좀 더 좁히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GE는 지난 1985년 잭 웰치가 CEO를 맡던 시절 NBC를 63억달러에 매입했다. 산업 부문에만 집중하는 위험을 분산하기 위한 차원이었으며 GE의 인수합병(M&A) 가운데에서도 상당히 눈에 띄는 것이었다.

그러나 인터넷 미디어가 급부상하는 등 미디어 환경이 변화하면서 점차 'NBC를 갖고 있는 위험'에 대한 지적이 나오기 시작했다. 지난 2001~2002년 닐슨 조사에서 시청률 1위였던 NBC 네트워크의 위상은 이제 4위로 떨어졌고 올들어 9개월 동안 이익이 계속 감소하기만 해 왔다.

NBC를 처분한 GE는 사업을 에너지와 운송 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인프라스트럭처 사업과 GE 캐피털을 통한 금융 사업 일부 소비자 사업 등으로 확실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이멜트 CEO는 "경기후퇴 기간 동안에도 잘 버텨왔던 인프라 사업에 대한 재투자 기회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난 2001년 CEO에 오른 이멜트 CEO는 플라스틱과 보험 등의 사업부를 매각해 왔고 지난해엔 보안 사업부도 팔았다. GE 캐피털이 지금은 GE의 짐이 되고 있지만 핵심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매각하지는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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