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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지 포브스 '2010년 투자 가이드'-1] 직접 투자 "수수료 아껴라"

수수료 30년간 복리로 치면 '자산 32%'
목표 설정 우선…상장지수펀드 일반적

투자자들이 간과하기 쉽지만 전문가들이 빼놓지 않고 지적하는 항목 가운데 하나는 다름아닌 수수료다. 하버드 MBA 출신의 업계 전문가인 미첼 터크맨은 "펀드 회사나 자산 관리인들이 부과하는 수수료는 투자자들과 이해상충을 불러 일으킨다"며 "예전 1930년대 담배 회사들이 사람들에게 담배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설득하려고 했던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보통 투자자산의 1.3% 정도를 수수료로 내는데 연간 단순금액으로는 그다지 크게 느껴지지 않는 수준같지만 만약 30년간 복리로 계산하면 자산의 32% 정도를 까먹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본인 스스로 전문가처럼 투자에 임한다는 것은 수수료를 어느정도 아낀다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투자를 스스로 책임진다는 자세로 풀이될 수 있다.

▷목표를 설정한다= 언제나 무슨 일이든 목표 설정이 첫 단추다. 자녀 학자금을 마련한다든지 노후 은퇴자금이라든지 아니면 유산 상속이라든지 어떤 것이든 목표가 있어야 한다. 목표 설정에 따라 목표 금액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관리위원회 (sec.gov) 또는 피델리티 뱅가드 등 일반 업체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 계산 서비스를 제공하므로 수입 저축 지출 등의 항목에 삽입하면 간편하다.



▷자산 설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는 투자자 스스로 이해하기 쉬우면서 노로드 (no-load) 인덱스 펀드처럼 수수료 부담이 없는 것을 골라본다.

보다 일반적이면서 적극적으로 거래되는 형태의 포트폴리오를 원하면 ETF(Exchange-traded fund)도 좋다. 흔히 상장지수펀드라고도 불리우는 ETF는 기본적으로 특정 주가지수를 따라가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면서 전통적인 인덱스펀드의 단점을 보완한 특수한 형태의 인덱스펀드라고 할 수 있다. 소액으로 전체시장에 대한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능동적인 것을 선호하는 펀드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조정 (Rebalance)= 장기 투자자들의 기본 자세 가운데 하나는 일단 포트폴리오를 설정했으면 일정 기간은 해당 자산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를 아예 명문화시켜놓는 투자자들도 있다. 일정 기간동안 시장이 매우 좋지 않아도 갖고 있는 것을 팔고 새 종목을 사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약속해놓는 것이다.

이는 대다수 개미 투자자들의 약점인 '비쌀때 사고 쌀때 판다'라는 것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그렇다고 언제까지 똑같은 포트폴리오만 유지하는 것도 문제다. 경기에 따라 어느정도 변화될 필요가 분명히 있다. 펀드 정보사이트인 모닝스타의 엑스-레이 서비스는 각 분야별로 종목별 가치 산정을 해주기도 하며 어떤 곳은 유명 펀드나 유명 투자들과 똑같은 포트폴리오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기도 한다.

오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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