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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 동심잔치’ 볼거리 풍성

한국학교협회 ‘한얼문화의 밤’ 성황

“귀여운 꼬맹이들의 재롱잔치로 생각했는데, 이렇게 볼거리가 많다니... 정말 놀랍다”

캐나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의 교육기금 마련을 위한 ‘꿈나무 한얼문화의 밤’이 관객700여명의 호평 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28일 한맘천주교회에서 전미현 요크대학 교수(한국어)의 사회로 시작된 한얼의 첫 무대는 1990년부터 동포사회와 주류사회에 한국무용을 알려온 나래무용단(지도 백미애)이 화려한 칼춤으로 장식했다. 나래무용단은 이어 창작국악동요와 꼭두각시, 연합합창 등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로봇 춤처럼 몸의 마디마디가 튀어나오는 듯한 최봉준(16) 군의 파핑댄스(Popping Dance)와 명성황후의 비극적 운명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이윤승(15) 양의 발레, 토론토연극사랑꿈(대표 김정희)의 뮤지컬 ‘도레미송’도 인기를 끌었다.



이외 2009년 우리말잘하기 대회 우승자 정은빈(13) 양의 발표와 김미성 교사의 ‘교사의 기도’ 시 낭송, 바이올린(박혜진)·피아노(김진영)·첼로(최예솔) 독주가 있었다.

소프라노 김미혜, 테너 김명규·유종수, 바리톤 김승태 씨 등 성악가들은 맑은 동심을 담은 동요로 무대를 흥겹게 꾸몄고, 캐나다한국학교협회 연합합창단이 무궁화행진곡에 맞춰 한국학교 만국기를 흔들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홍지인 토론토총영사는 “우리의 문화와 얼을 계승하고 가르치는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정말 훌륭한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신옥연 회장은 “한글학교의 꿈나무들은 동포사회의 미래다. 뿌리교육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미자 기자 michelle@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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