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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뉴스] '백악관 만찬장에 웬 ‘불청객’?' 외

백악관 만찬장에 웬 ‘불청객’?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4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를 위해 개최한 백악관 국빈 만찬장에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 참석했던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AP통신은 한 부부가 초대장 없이 보안 검색을 통과한 뒤 만찬에 참석해 백악관 경호 시스템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26일 보도했다.

이날 만찬에는 두 나라 정상 외에 고위 관리와 각계 유명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부부는 버지니아 지역방송의 한 리얼리티 쇼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했던 미카엘 사라히와 그의 남편 타렉 사라히 부부.

이들 부부는 자신들의 페이스북(미국판 싸이월드)에 만찬에서 찍은 사진들을 올렸다. 사진 중에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함께 찍은 것(사진)도 있다.

백악관 측은 뒤늦게 “초대장이 없는 한 부부가 만찬에 참석한 것이 확인됐다”며 “하지만 이들 부부가 무기를 소지하는 등 위험 인물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청장 없는 이들이 어떻게 삼엄한 경비를 거치지않고 만찬에 참석할 수 있었는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만석 돔경기장이 집 한채값?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 인근 폰티액 명물이었던 ‘폰티액 실버돔(사진)’이 최근 경매에서 웬만한 집 한채 값인 58만3000달러에 팔렸다고 뉴욕 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GM·포드·크라이슬러 등이 자리 잡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명성을 날리다 미 자동차 업계의 몰락에 따라 쇠락의 길을 걷고 있는 도시다.

1975년 문을 연 초대형 ‘폰티액 실버돔’ 건설에는 총공사비만 5570만 달러가 들어갔다. 이는 팔린 값의 거의 100배다.

NYT는 “51만4000㎡ 부지와 8만 석 규모의 경기장이 뉴욕 맨해튼의 방 하나짜리 아파트보다 싼값에 팔린 셈”이라며 “디트로이트 지역의 몰락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고 보도했다.

불룩한 은색 빗금 지붕으로 유명한 실버돔은 2001년까지 미식축구팀인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홈구장이었다.

마이클 잭슨과 롤링 스톤스, 엘비스 프레슬리가 공연했고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9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사를 집전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실버돔을 사들인 회사는 축구경기장으로 개조해 재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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