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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PD 국장직 경합자들 중용…수뇌부 인선 마무리

신임 국장을 맞이한 LA경찰국(LAPD)의 수뇌부 인선 작업이 마무리됐다.

이번 인선에선 찰리 벡 경찰국장과 국장직을 놓고 막판까지 경합을 벌인 마이클 무어 짐 맥도넬 얼 페이싱어 부국장 등이 중용되면서 LAPD가 '포용과 화합'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23일 찰리 벡 경찰국장의 한인타운 방문을 앞두고 발표된 LAPD 수뇌부 명단에 따르면 경찰 국장 후보 중 1명으로 지목됐던 얼 페이싱어 부국장이 행정 총책임자로 유임됐다.

또 다른 경찰국장 후보였던 마이클 무어 지역국장은 부국장으로 승진해 경찰 특별 서비스 업무를 책임지게 된다.

또한 짐 맥도널 부국장은 수사 업무를 총괄하게 됐으며 국장 대행 임무를 소화한 마이크 다우닝 부국장은 대테러 업무전담 책임자로 남게됐다. 아시안계 최초로 경찰 부국장에 올랐던 테리 하라 지역 국장은 경찰 인사 및 훈련을 총괄하게 된다.

한편 윌셔 경찰서장을 역임하며 한인 커뮤니티와 인연을 맺은 커크 알바네스 지역 국장은 밸리 지역 총 책임자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예상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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