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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경관 늘리겠다" LAPD 신임국장 타운방문 '일성'

"한인 경관을 증원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새로운 LA경찰(LAPD) 수장이 한인 커뮤니티와 첫 만남을 가졌다.

찰리 벡 LAPD 신임국장은 23일 오후 LA한인회 LA총영사관 등 6개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주관한 '신임 경찰국장 환영만찬'에 참석해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한편 안전한 LA한인타운 만들기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벡 신임국장은 "언제나 LAPD에 아낌없는 사랑을 베푸는 한인 사회에 모든 경찰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주민들에게 더 가깝고 친근한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초 올림픽경찰서가 문을 열면서 한인타운 지역은 LA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곳으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지역 범죄율 감소등을 위해 한인 경찰력 보강과 치안 유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주 LA시의회의 인준을 받자마자 한인타운을 찾은 신임 경찰국장에게 한인 커뮤니티는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윌셔센터 코리아타운 주민의회 하기환 의장은 "부임하지 얼마되지 않은 신임 경찰 국장의 타운 방문을 보니 한인 커뮤니티가 많이 성장했다는 느낌을 받아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인 커뮤니티 관계자들은 벡 국장에게 LA 한인타운의 치안 유지와 개선을 위해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한인 경관 증원 배치와 소수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평등하고 공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을 건의하기도 했다.

곽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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