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스기빙데이 쇼핑] 신형 가전제품 싸게 사려면 지금이 적기
텔레트론, TV·세탁기 등 연중 최저가
한스전자, LCD TV 10~15% 할인
▷TV
가전의 꽃은 역시 TV다. 올여름부터 시작된 디지털 TV 방송 덕분에 새로 디지털 TV를 장만한 가정이 많다. 올해 TV시장은 LCD-TV가 장악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비싸서 구매 결정이 쉽지 않았던 1080P가 지난해의 720P 가격보다 아래로 떨어져서 집집마다 LCD TV가 대세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큰 사이즈의 경우 720P를 사려는 가정이 없을 정도다.
현재 삼성의 40인치 LCD 모델의 경우 800달러선에 구입할 수 있다. LG는 좀 더 저렴해서 700달러선이다. 46인치는 950달러로 잡으면 된다.
올 중반부터 불어닥친 LED바람도 업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5~30%까지 전체 TV시장을 잠식했다.
대세는 LCD지만 LED도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다.
현재 LED는 LCD에 비해서 두배정도 비싸다. 하지만 메이커들은 30~40%정도 절전형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두께는 둘다 별 차이가 안나지만 LED는 벽에 걸어놓는 그림 프레임 정도로 보일 수가 있어서 마케팅의 주요 요소로 꼽히고 있다.
전문가들도 대개의 경우 LED와 LCD의 실제 화질 차이를 똑부러지게 잡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블루레이를 틀어보면 화질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특히 삼성 LG같은 한국 가전회사만이 LED를 팔고 있어서 아직도 플라즈마에 집착하고 있는 일본 미국의 회사들과 비교가 쉽지 않다.
LED의 가격대는 40인치가 1499달러 46인치가 1799달러 55인치가 2229달러선이다.
▷세탁기
주부는 물론 맞벌이 부부에게 각광받고 있는 제품군이 바로 드럼형 세탁기로 한세트에 1500달러면 장만할 수 있다. 이전 일반형 세트에 비해서 500달러 더 예산을 잡아야 하지만 빨래통이 커졌고 삶는 기능같은 특별한 기능을 감안해야 한다. 아울러 드라이어중 고급형은 스팀기능이 있어서 다리미질을 따로 해내온 것같은 효과가 있어서 눈에 띈다.
▷냉장고.김치냉장고
새로 나온 김치냉장고는 좌우 두칸중 하나를 냉동칸으로 쓸 수 있게끔 기능이 약간 업그레이드 됐다. 하지만 다른 특별하게 큰 기술적 신장은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전혀 변동이 없다.
이유는 다른 제품들과 달리 한인 커뮤니티만의 특별한 아이템인 탓에 시장도 작고 경쟁도 적은 탓이다. 아직도 딤채의 아성에 삼성과 LG등이 도전하는 상황이라고 한다.
▷기타 제품
홈시어터분야에 TV의 1080P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블루레이가 장착된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블루레이는 비디오와 오디오의 효과를 많이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서 TV가 받쳐줘야 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만 따로 구매하는 경우 100달러대가 시장에 출현한 것도 뉴스다. 가전 업계에서는 경기 후퇴로 주춤했던 소비가 이번 추수감사절를 계기로 크게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는 눈치다.
▷눈에 띄는 세일품목
한스전자의 경우 LCD TV가 이번 시즌을 맞아서 10~15% 정도 싸게 판매될 예정이다. 반면 텔레트론의 경우는 몇가지 아이템을 파격에 가까운 가격 할인을 내놓아 소비자를 유혹할 예정이다.
우선 삼성 40인치 LCD TV는 600달러 LG는 500달러 46인치는 삼성 888달러 엘지 800달러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보스 안방극장 세트에 소니 52인치를 붙여서 1788달러로 36개월 무이자를 제공해 월 49달러라는 달콤한 가격을 선보인다. LED의 경우도 46인치는 200달러 55인치는 300달러를 인하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탁기의 경우도 GE건조기+세탁기 세트를 388달러 월풀 드럼형은 세트가 568달러를 제시한다. 또 손님들을 끌기위한 상품으로 비록 720p이지만 26인치 LCD를 98달러 37인치 LCD를 188달러에 한정 판매한다.
텔레트론의 척 임 부사장은 "요즘같은 불황기가 어찌보면 TV나 컴퓨터를 싸게 살 수 있는 적기"라며 "이번 추수감사절 세일에 맞춰서 바꿀때 확실하게 절전형이고 성능이 뛰어난 제품을 마련하는 것을 돕겠다"고 말했다.
한스전자의 한재민 사장도 "35년간 정품만 팔아온 덕에 소비자의 신뢰가 바탕이 되서 불황기를 잘 이기고 있다"며 "이번 세일에서 평소 갖고 싶었던 가전제품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장병희 기자 cha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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