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스기빙데이 쇼핑] 코리아타운 플라자, 깜짝 놀랄 할인···사은품·이벤트도 '팡팡'
플로어 세일 기간 매일 5000달러 상품권 증정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추억의 가족사진 '찰칵'
LA한인타운 웨스턴과 9가 인근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플로어세일을 통해 연말 쇼핑 고객 몰이를 시작한다.
작년에는 추수감사절 전에 플로어세일을 열었지만 올해는 추수감사절 다음주인 12월4일~6일까지 2박3일간 진행한다.
조셉 김 코디네이터는 "주류사회와는 달리 한인타운에서는 추수감사절 쇼핑이 활발하지 않다"며 "오히려 12월초 플로어세일을 통해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을 개시하기 위해 플로어세일 일정을 늦게 잡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만큼 보다 큰 세일폭 풍성한 상품을 준비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 플로어세일은 20년이 넘는 전통에 걸맞게 한인 쇼핑객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연말 세일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타운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코리아타운플라자의 90여개가 넘는 업소들을 통해 가전제품 의류 핸드백 화장품 보석 등 말 그대로 다양한 쇼핑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한 곳에서 마음에 드는 선물을 고르지 못했다면 바로 옆 가게로 가면 된다.
선택의 폭이 무궁무진한 만큼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이 코리아타운 플라자 플로어세일의 가장 큰 강점이다.
김 코디네이터는 "이번 플로어세일은 다른 때보다 손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많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가 한인 쇼핑객들을 위해 준비한 연말 선물을 알아봤다.
▷파격적인 세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쇼핑객들을 위해 '파격적인 세일'을 준비했다.
이번 플로어세일에서는 몰내 90여개 업소들이 평균 50% 이상의 세일가를 선보인다.
신제품의 경우 30~40% 나머지 제품은 최대 75%까지 세일가에 구입할 수 있다.
먼저 1층의 플라자 마켓 앞에 마련된 다양한 식품업체들에서는 알뜰 장보기 기회를 제공한다. 옛 장터같은 신명나는 분위기를 즐기며 과자 음료 면류부터 각종 건어물 등 식품류를 평소보다 훨씬 싼 가격에 선보이며 한인 쇼핑객들의 눈길을 끈다.
3층 패션 속옷.양말 전문점 삭스탑은 다양한 양말 및 속옷 세트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며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한푼을 아끼려는 알뜰 쇼핑객들의 손길을 기다린다.
밀라노 부티크 베네통 캠프리지 피콜로 자카디 등 20여개가 넘는 남녀 아동복을 아우르는 의류샵 그리고 밀라노 핸드백 로데오 핸드백 등 가방 신발 업소 등에서 명품 패션 아이템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블루빙 라퀸테사 라벨르 등 화장품 업소는 한국 유럽 미국 등 다양한 브랜드의 화장품을 준비했다.
3층의 ABC플라자는 연말을 맞이해 실용 아이템으로 쇼핑객들을 유혹한다.
▷풍성한 사은품
코리아타운 플라자와 입주 업소들이 함께 준비한 사은품은 이번 플로어세일의 또 다른 자랑거리.
김 코디네이터는 "이번 플로어세일에는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다양하면서도 푸짐한 사은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플로어세일이 진행되는 3일간 매일 추첨을 통해 5000달러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준다는 것.
20달러 이상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20달러 50달러 100달러 200달러 300달러 상품권 128장을 매일 선물한다. 또한 상품권 외에도 몰 내 업소들이 기증한 쌀 라면 락&락 생필품 등도 상품으로 준비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매일 추첨을 통해 하루 1200여명의 쇼핑객들에게 상품권 및 사은품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 코디네이터는 "예를 들어 한 식당에서는 15달러 쿠폰을 상품으로 내놨다"며 "또한 추첨 방식도 '독특'하게 준비해 재미를 한층 더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첨 방식은 플로어세일 기간중 코리아타운플라자를 찾으면 알게 될 것"이라고 한인 쇼핑객들의 궁금증을 부추겼다.
▷훈훈한 이벤트
크리스마스 등 행사가 있는 12월 연말 쇼핑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벤트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1층 분수대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마련했다. 또한 쇼핑객들에게 사은행사로 가족 사진 촬영 이벤트로 준비했다.
김 코디네이터는 "가족이 함께 찾아 쇼핑을 하면서 동시에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가족 사진 촬영 이벤트를 올해도 준비했다"며 "쇼핑객들이 1층 분수대 앞에 마련된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가족 사진을 찍어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기에 산타클로스를 고용 코리아타운플라자를 찾는 아이들에게 쿠키를 나눠주는 등 아이들을 위한 즐거움도 마련했다.
또한 연말 분위기에 맞는 공연도 준비됐다. 12월 한달 간 매주 주말 1층 분수대 인근에 마련된 무대에서 연말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는 피아노 공연도 열린다.
쇼핑에 지친 쇼핑객들이 피아노 공연을 들으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김 코디네이터는 "플로어세일을 찾는 손님들에게 '행복'을 전하기 위해 몰과 업소들이 함께 성심성의껏 준비했다"며 "플로어세일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기원 기자 kiwons@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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