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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회담 "FTA 조속 비준"

이명박 대통령이 19일 오전 11시(이하 현지시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의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고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성사시키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18일 오후 7시45분 경기도 오산의 미 공군기지 도착해 유명환 외교통상장관과 한덕수 주미 한국대사 영접 받은 뒤 간단한 의장대 사열행사에 참석했다.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첫 날을 보낸 오바마 대통령은 19일 주한 미국대사관 직원들과 간담회 갖고 건의사항을 들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11시쯤 청와대에 도착해 공식환영식과 방명록 서명 기념촬영 등을 한 뒤 이명박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이 대통령이 제안한 북핵 일괄타결 방안인 '그랜드 바겐'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007년 9월 협상 타결 이후 의회 비준에서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한미FTA의 진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미 FTA는 양국의 국익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설명하면서 교역증대와 무역균형 등을 가능하게 해 두나라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상회담에서는 내년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협력방안과 함께 녹색성장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서도 의제로 다뤄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이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뒤 용산 미군 부대를 찾아 장병들을 만나고 오후 4시쯤 미국으로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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