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대공세'
월마트, 50인치 HDTV 598달러까지
스테이플스, HP노트북 299.98달러
올해는 불황으로 소비가 줄어 소매업체들이 고전을 면치 못한 만큼 할러데이 소비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블랙프라이데이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게 여겨진다.
대형 할인 체인 월마트는 17일 '블랙프라이데이 딜'을 공식으로 발표해 할인을 기다리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월마트측은 블랙프라이데이 스페셜로 샌요 50인치 HDTV를 598달러 매그나복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78달러 탐탐 GPS 내비게이터 59달러 아동용 잠옷 3달러 등을 준비했다.
이번주 토요일(21일)부터는 '밴드 히어로' 'DJ 히어로' 등의 게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40달러의 월마트 기프트 카드를 증정한다. 또 EZ베이크오븐 디즈니 프린세스 스쿠터 등 장난감도 60%까지 세일한다.
사무용품 체인인 스테이플스는 평소 599.98달러에 판매하던 HP 노트북 컴퓨터를 299.98달러에 219.99달러이던 가민 누비 내비게이터를 119.99달러에 내놓았다. 스테이플스는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에서도 오전 6~10시에 블랙프라이데이 특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 오전12시를 기해 오픈하는 디즈니 스토어에서는 5달러 10달러 15달러짜리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들 아이템을 새벽에 구입하면 추가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할러데이 쇼핑시즌이 시작되는 날로 그 전까지는 적자에 시달리던 상점들이 흑자로 전환되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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