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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플루 백신 무료 접종 확대…임산부·만성질환자 등

뉴욕시 신종 플루 백신 접종자가 크게 늘고 있다. 보건국이 무료 접종 대상을 확대했기 때문이다.

시 보건국은 지난 7일 주말에 신종 플루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는 접종소 7곳을 설치했다. 그러나 처음에는 중·고교생으로 대상을 한정, 첫날 1701명이 접종을 받는 데 그쳤다.

접종자가 예상을 밑돌자 보건국은 지난 주말부터 4~24세, 임산부, 신생아를 둔 가정, 만성질환(천식·당뇨병, 심장·폐·신장질환, 면역체계 약화 등)을 앓고 25~64세 성인도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14일 접종자는 7784명으로 급증했다.

주말 접종 서비스는 12월 13일까지 계속된다. 보건국은 접종소 한 곳당 한 시간에 500명이 접종받을 수 있는 백신을 제공하고 있다. 18세 미만은 반드시 부모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간은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5시다. 자세한 내용은 nyc.gov/flu를 검색하거나 311로 문의하면 된다.

최희숙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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