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대서 하버드로…
전세계 비즈니스학도들의 로망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는 전국 상위권 대학 졸업자들만을 찾는 것만은 아니다. 애리조나 주립대학 오벌린 칼리지 등 지명도가 낮은 대학 출신자들이 하버드 대학원 입성기를 통해 합격자들의 프로파일을 알아봤다.▷ 샤일라 이티체리아
대학: Arizona State University 2004
대학서 비즈니스와 금융의 매력을 발견했다. 금융의 실제적 적용들을 배우고 이해하고자 졸업 후 마이크로 소프트 회사의 금융 회전 프로그램(Finance Rotation Program)에 들어갔다. 프로그램을 통해 4개 부서에서 2년간 근무했다. 자발적으로 각 영역에서 6개월씩 근무했다.
샤일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금융의 핵심 기술 세트를 개발할 수 있었다"며 "비즈니스 전략팀에 더욱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 후 샤일라는 온라인 서비스 그룹의 인수 전략 작업에 합류해 성과를 얻어냈다.
직장 상사로부터 MBA과정을 통해 보다 높은 수준의 금융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조언에 따라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지원했으며 합격통보를 받을 시점에는 이미 마이크로 소프트사내 합병 및 인수 관리자로 활동하고 있었다.
▷ 베라드 마디
대학: Oberlin College 2004
베라드는 어렸을 때부터 정치에 많은 관심을 두어 대학시절 때 그레이 데이비스와 존 케리 등 수 많은 정치인 캠페인 진영에서 활동했다. "한 조직 안에서 여러 힘들을 통합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보다 지속적인 리더십 경험을 추구하기 위해 대학 졸업 후 씨티 이어(City Year) 설립자들의 특별 조수가 되었다.
베라드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지역 씨티 이어가 당시 기금 모금 및 프로그래밍 문제에 지원이 필요해 그곳에서 3개월 프로젝트를 시작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2년의 노력이 되었다"며 "처음에는 내가 위원회 모임부터 사무실 청소까지 모든 것을 맡아 했지만 나중에는 개발 및 대외 업무 담당 이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프로젝트가 끝났갈 무렵 베라드는 "사회에 더욱더 큰 영향을 미치려면 민간 부문에서의 경험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바드 비즈니스 스쿨에 지원했다. 민간단체에서 10년정도 비즈니스 문제 해결법들을 배우고 사회 금융 및 공공 수준에서의 가치들을 생성하고 싶다는 꿈을 지원서에서 밝혔다.
김수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