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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상 진전 기대 북핵 공조 한층 강화…'오바마 아시아 순방' 한국 현안은…

오바마 대통령의 첫 방한(18~19일)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정부 당국자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외교부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FTA 문제와 북핵 문제 아프가니스탄 지원을 포함한 한.미 동맹 현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특히 FTA 문제가 관심을 끈다.

오바마 행정부의 최우선 순위인 건강보험 개혁 법안이 하원을 통과함에 따라 그동안 뒷전으로 밀려났던 FTA 문제가 다시 수면 위로 오를 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9일 "오바마 대통령이 FTA에 대한 진전된 입장을 표명하기를 기대하고 있고 이런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 4월과 6월 정상회담 때는 원론적인 입장 표명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보다 구체적인 양국 정상의 의지를 보이고 이를 공동 발표문이나 기자회견에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미국 중간선거(11월) 일정을 감안해 가급적 내년 상반기 중에 FTA가 양국에서 비준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북핵 문제 역시 중요한 의제다. 특히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방북을 앞둔 시점이어서 한.미 정상이 한목소리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결단과 조속한 6자회담 복귀를 촉구할 필요가 있다.

양국이 새로운 북핵 해법으로 논의를 거듭해 온 일괄타결 방안(그랜드 바긴)의 보다 구체적인 모습을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북핵 문제는 보즈워스 방북을 기점으로 대화 국면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미를 포함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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