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준민 목사 교회개척 나서···"현재 예배 장소 물색중"
강준민 목사가 지난 8일 동양선교교회 담임 목사직 사임과 함께 곧바로 LA에서 교회 개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첫 예배는 사임 일주일 만인 15일로 잡힌 상태다.강 목사의 한 측근은 "현재 예배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장소를 찾지 못할 경우 공원에서라도 예배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원에서 예배를 드릴 경우 그리피스 파크가 될 것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동양선교교회 당회측은 교회의 안정에 애쓰는 모습이다. 당회의 제임스 박 장로는 "곧 청빙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라며 최대한 빨리 새로운 담임목사를 청빙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또 2006년 당회 해산 이후의 교회 회계에 대해서는 이미 감사 작업에 들어갔으며 정확한 감사를 위해 전문업체에 맡길 예정이다. 당회 측은 강 목사의 개척 소식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동양선교교회 법정 소송은 강 목사가 항소를 취하한 당회해산 관련 소송을 제외한 나머지 소송은 여전히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공동총회와 관련한 소재판이 여전히 진행중이며 오는 16일에는 주차장 소송과 관련한 재판 날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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