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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사료 대동여지도 전도…위스콘신대 보관 확인

희귀한 사료인 1861년판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전도(全圖)가 위스콘신대-매디슨(UWM) 지리학 도서관(American Geographical Society Library)에 소장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10월 16일 보도>

UWM 정보연구학과의 정우섭 교수는 10일 “UWM 도서관내 미국 지리학회(AGS) 도서관에 김정호 선생의 대동여지도가 소장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내주에 이를 일반에 공개하고, 학술대회도 열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UWM에 보관된 대동여지도는 1861년판으로 조선 8도를 포함하는 22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 22책 모두를 완벽하게 갖춘 대동여지도는 국내에 25점 정도만 남아있고, 미국에는 하버드대학과 버클리 캘리포니아대학(UC버클리)에 소장돼 있다. 이번에 UWM 소장본이 확인됨에 따라 19세기 한국 상황 및 지리사 연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 교수는 “작년 겨울 시카고 영사관 관계자와 함께 대학 도서관을 방문해 지도와 각종 자료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대동여지도가 소장돼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도서관 측이 고지도와 자료에 대해서는 항온, 항습장치를 가동하며 보관 중이어서 보존상태는 매우 양호하다”고 말했다.

도서관 측은 이 대동여지도가 19세기 후반 주한 미국대리공사를 지낸 조지 클레이튼 포크(Foulk.1856~1893)가 소장하던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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