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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쇼트트랙 열기에 감동···안전장비 2만불 규모 '쾌척'

PW아이스센터 빌 허츨러 대표

10년째 프린스윌리엄 지역의 성인 아이스하키 클럽의 대표코치를 맡고 있는 프린스 윌리암 아이스 링크(Prince William Ice Center)의 빌 허츨러(Bill Hutzler·사진) 대표.

소박한 인상의 허츨러 대표는 1년 반 전에 부인과 함께 이 아이스링크를 사들인 후 스케이트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5월 워싱턴 스피드 스케이팅 클럽이 이곳에서 연습을 시작하자 허츨러 대표는 그 매력에 빠져 들었고, 대회에 출전할 때마다 어린 선수들이 가지고 오는 메달을 보며 남모를 뿌듯함도 느꼈다.

허틀러 대표는 “사실 미국에서 스피드 스케이트는 비인기종목인데 유독 워싱턴지역에선 크게 관심을 끌고 있다”면서 “우리 아이스링크에서 지도를 하는 여수연 코치를 비롯 훌륭한 지도자들이 많이 있어서인지 한인학생들을 중심으로 스피드 스케이트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츨러 회장은 누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아이스링크 로비에 워싱턴클럽의 로고와 출전선수들의 경기결과를 알리는 게시판까지 설치했다.

스케이트를 사랑하는 사람답게 허츨러 대표는 얼마 전 2만 달러를 들여 안전장비를 구입해 설치했고, 내년 2월엔 전국단위의 쇼트트랙 대회도 유치했다.

허츨러 대표는 “스피드 스케이팅 뿐만 아니라 컬링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케이팅 등 다양한 실내 겨울스포츠 프로그램도 새롭게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지역 주민들이 학교와 클럽, 가족단위로 아이스링크를 찾아 건강도 지키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츨러 대표는 각종 교육프로그램과 함께 암퇴치운동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하기도 했다.

▷위치: 5180 Dale Boulevard, Woodbridge, VA 22193

▷문의: 703-730-8423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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