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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멕시코만 접근···해안 지역 주민에 대피령

허리케인 아이다(Ida)가 멕시코 유카탄 반도를 지나 9일 현재 남부 해안으로 접근함에 따라 루이지애나 플로리다 등 남부 주들이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나서고 있다.

아이다는 6월1일부터 11월30일까지 계속되는 허리케인 시즌에 올해 멕시코만 인근에 접근하는 첫번째 허리케인으로 현재 시속 130㎞의 1급 허리케인이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9일 오전 "허리케인 아이다가 멕시코만으로 접근하면서 위력이 약해지고 있지만 풍속은 빨라지고 있다"며 "루이지애나주 패스커굴라에서부터 플로리다주 애팔래치콜라에 이르는 200마일 반경 지역에 허리케인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허리케인 아이다는 10일 낮 루이지애나주 그랜드 아일랜드와 패스커굴라 및 플로리다주 팬핸들 지역까지 포함된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0일 새벽부터 200㎜ 이상의 폭우를 쏟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립허리케인센터는 또 아이다가 통과하는 해상 및 해안에서 '대규모의 험한 파도'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렇게 되면 해안의 수위가 지표면보다 4~6피트 높아질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루이지애나주의 바비 진달 주지사는 8일 오후 주 전체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남부 해안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는 한편 비상방재 담당 관리들에게 허리케인 피해 예방을 위한 준비에 돌입하도록 명령했다.

플로리다주 및 앨라배마주 비상재난본부도 멕시코만 인근 해안 지역 주민 및 이동식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허리케인에 대비토록 당부하는 한편 해안 지역 캠프 그라운드를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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