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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 사건 주범 무하마드 10일 사형

케인 주지사, 사면요청 거부

지난 2002년 워싱턴일원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일명 스나이퍼(저격수) 사건의 주범 존 앨런 무하마드(48세)에 대한 사형이 10일(화) 밤 9시 집행된다.

무하마드의 변호인은 그가 범행을 저지를 당시 정신 이상이었음을 주장하며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에게 사형을 면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으나 케인주지사는 사형판결을 취소해야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사면을 거부한 바 있다.

무하마드는 사형에 앞서 자신이 선택한 메뉴로 마지막 식사를 하게 되며 최후 발언의 기회가 주어진다. 사형은 약물주입 방식으로 집행된다.

주범 무하마드와 함께 스나이퍼 사건을 저지른 공범 리 보이드 말보(24세)는 사형이 아닌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며 감형 가능성은 극히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나이퍼 사건이란 무하마드와 말보가 2002년 10월 2일~24일 메릴랜드, 버지니아, 워싱턴DC를 누비며 16명의 민간인을 무차별 저격, 이중 10명을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워싱턴 일원 주민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등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기도 했다.

스나이퍼사건 희생자들의 가족 일부는 10일밤 무하마드의 사형 집행을 지켜보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유승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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