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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링크 또 요금인상···최소 6% 검토중

LA외각 지역을 연결하는 메트로링크 요금이 또 인상될 전망이다.

메트로링크는 이용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최근 잇따른 사고로 안전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면서 예산이 추가돼 적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최소 6%의 요금 인상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요금인상제가 채택되면 내년부터는 리버사이드에서 LA다운타운까지 편도 요금만 11달러로 오른다. 메트로링크는 내년 1월부터 새 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나 지난 2월에도 이미 요금을 3%나 인상한 바 있는 만큼 이용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LA와 오렌지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벤투라 카운티가 참여 운영하고 있는 메트로링크는 LA로 출퇴근하는 외각지역 거주자들의 통근수단으로 많이 이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추돌 및 탈선 사고의 잦은 발생으로 안전문제가 대두되면서 이용자도 크게 줄어 지난 한 해에만 600만달러 가량의 예산이 손실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메트로링크는 기관사들의 안전규정 준수 여부를 감시하기 위해 기관차실 내부에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사고단속에 나선바 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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