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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총기난사…1명 숨져

올랜도 실직 40대, 회사 찾아가

텍사스주 미군 기지 포트후드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하룻만에 6일 플로리다주에서도 도심 총격으로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회사에서 해고된 데 앙심을 품은 로드리게스(40)는 이날 오전 11시쯤 플로리다주 올랜도 시내 게이트웨이센터 18층에 있는 교통 컨설팅 회사 ‘레이놀즈, 스미스 앤 힐’ 사무실을 찾아가 총기를 난사했다.

로드리게스는 업무 수행 능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지난 2007년 7월 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저지른 로드리게즈는 사건 현장에서 6마일쯤 떨어진 어머니의 집으로 가서 숨어있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의 정확한 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사람들을 긴급히 대피시키고 해당 건물은 물론 주변 진출입로를 모두 봉쇄, 특공대와 헬기 등을 투입해 범인 검거 작전을 벌였다.

안준용 기자 jyah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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