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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또 사상 최고'…장중 한 때 1100달러 돌파

세계 중앙은행들 매입 열풍

인도 정부의 대량 금 구매에 이어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금 모으기 전쟁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금값이 6일 장중 한때 온스당 1100달러를 넘어섰다.

금 값은 실업률 상승에 따라 미국의 저금리가 지속될 것이란 예상 속에 상승하며 전날에 이어 6일에도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6.40달러(0.6%) 오른 온스당 1095.70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기록했다. 금값은 장중에는 1101.90달러까치 치솟으며 장중 최고치도 경신했다.

ETF시큐리티즈 연구 및 투자전략 부문 대표 닉 브룩스는 인도의 최근 IMF 금 대량 매입은 최근 몇 년간 변화하고 있는 중앙은행들의 외환보유고 관리 행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것이라며 바야흐로 중앙은행들이 금 매도자에서 매수자의 위치로 포지션을 바꿨다고 진단했다.

그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이 같은 금 매수세가 금값의 중장기적인 강세를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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