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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 마당발이 이겼다…뉴욕타임스, 19·20선거구 공화당 승리 분석

'댄 핼로랜은 19선거구 토박이, 피터 구는 플러싱 시장.”

뉴욕타임스는 지난 3일 본선거에서 퀸즈 19와 20선거구에서 각각 승리한 공화당 댄 핼로랜과 피터 구 당선자를 각각 이렇게 정의했다.

신문은 5일 “공화당이 이번 선거에서 퀸즈 지역의 2개 선거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구 당선자는 당적을 초월한 지지로 당선됐고, 핼로랜 당선자는 해당 지역에서 거주한 오랜 역사가 당선의 원동력이었다고 분석했다.

타임스는 또 “구 당선자는 플러싱에서 5개 약국 체인으로 부를 모은 비즈니스맨”이라며 “공화당 후보였지만 플러싱에서는 그의 인지도가 민주당 옌 초우 후보보다 높았다”고 전했다. 또 10만 달러를 라과디아 커뮤니티칼리지에 기부한 사실도 소개했다.



핼로랜의 당선과 관련, “19선거구는 민주당과 공화당 유권자 차지 비율이 2대1로 나타나고 있지만 공화당의 강세가 두드러진 곳”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핼로랜 당선자의 가족은 몇 대를 거쳐 이 곳에서 산 토박이 가문이라며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과 조지 파타키 전 뉴욕주지사 등의 거물 정치인 공식지지도 확보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19선거구는 과잉개발이 가장 큰 이슈였다”며 “핼로랜측이 경쟁자였던 케빈 김 후보를 과잉개발 문제와 연결시키려고 시도했었다”고 보도했다.

또 인종차별 문제로까지 불거졌던 김 후보 비방 유인물 발송건도 언급하면서 “김 후보측의 반격도 있었다”고 전했다.

신문은 퀸즈트리뷴이 핼로랜 당선자의 종교 문제를 보도한 것을 전하며 “김 후보는 직접적으로 핼로랜 후보의 종교 문제를 이슈화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 두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은 지난 예비선거의 경쟁이 치열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즉 예비선거에 나선 후보들이 많아지면서 정작 능력있고 유력한 후보가 본선거 티켓을 잡지 못했고, 이 때문에 공화당이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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