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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구입자 세금 크레딧' 연장, 상원 이어 하원서도 통과

실업수당 기간 확대도

첫 주택구입자 세금크레딧 및 실업수당 기간 연장안이 4일 연방 상원에 이어 5일 하원에서도 통과됐다.

연방 하원은 5일 첫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금혜택 연장 및 실업수당 지급기한 연장안을 찬성 403대 반대 12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주택시장을 살리기 위해 연방정부에서 첫 주택구입자에게 8000달러 세금크레딧을 제공하는 이 프로그램은 큰 인기를 끌어 이달말 종료를 앞두고 연장방안이 논의돼 왔다.

이에 따라 내년 4월말까지 주택 매매를 완료하는 바이어들은 올해와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첫주택구입자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소유주에게도 혜택이 확대돼 기존 주택소유주는 6500달러의 크레딧을 받게 된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대상도 기존 개인 7만5000달러 부부합산 15만달러에서 개인 12만5000달러 부부합산 22만5000달러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실업수당도 최고 20주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이 법안에 포함됐다.

세금크레딧 혜택 연장으로 인해 연방정부는 100억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부담을 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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