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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쉽지만 눈부신 역투'···WS 4G 연속 무실점

FA 대박 기대

박찬호(36ㆍ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데뷔 15년 만에 이룬 첫 월드시리즈 출전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의 쾌투를 펼치고도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박찬호는 4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6차전에도 출전해 1이닝 1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7로 크게 뒤진 6회 1사 1루에서 팀의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첫 타자 데릭 지터를 1루 땅볼로 간단히 처리했다. 다음타자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도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감했다.

7회에도 등판한 박찬호는 첫 타자 마크 테세이라를 다양한 변화구로 요리하면서 5구만에 삼진처리하는 호투를 이어갔다. 그러나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왼손투수 스캇 에어로 교체됐다. 다행히 에어가 실점없이 7회를 넘기면서 박찬호에게 실점은 기록되지 않았다.

이로써 박찬호는 이날 경기를 포함해 월드시리즈 4경기에서 3.1이닝을 던지는 동안 2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 '0'를 마크했다. 올해 포스트시즌 8경기 성적은 6.2이닝 3실점 평균자책점 4.05.

월드시리즈를 끝으로 데뷔 후 5번째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되는 박찬호는 불펜투수로서의 실력을 확실히 인정받은 만큼 필리스는 물론이고 다른 팀들로부터도 많은 러브콜을 받게 될 전망이다. 1년 계약이라면 300만 달러 2년 정도의 다년 계약이라면 인센티브를 포함해 적어도 1000만 달러 수준의 좋은 조건에 빅리그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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