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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도 낮았던 게 원인'…한인사회 19선거구 패배 자성의 목소리

'네거티브 전략에 대응 잘못' 비판도

최초의 한인 뉴욕시의원 배출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던 한인들이 케빈 김 후보의 낙선으로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한인사회 차원의 치밀한 준비가 부족했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비판과 자성론이 일고 있다.

타민족 커뮤니티와의 연계, 네거티브 공격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낮은 인지도 등의 장애를 극복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선거때마다 투표에 참여한다는 로버트 신(65·베이테라스)씨는 “김 후보를 비방하는 유인물을 받아 본 이웃 주민들이 내게 김 후보에 대해 문의하기도 했었다”면서 “네거티브 캠페인에 소극적으로 대응한 것 같아 아쉽다”고 털어놨다.



한인후원회 김선엽 공동회장은 “김 후보는 한인사회와 지역 커뮤니티내에서의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 문제였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캠페인 초반에 김 후보의 얼굴 알리기에 홍보 방향을 맞추었지만 시간이 짧았다”고 설명했다.

낮은 인지도 문제는 선거자금의 비효율적 사용으로 이어진 것으로 지적됐다.

캠페인을 도왔던 김광수 변호사는 “김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낮아 추천인 서명서를 받을 때에도 유급인력을 채용해야 했다”며 “선거자금으로 30여만 달러를 모았지만 상당 부분이 예비선거 전에, 유급인력 고용에 쓰였다”고 설명했다.

민권센터 차주범 교육부장은 “다민족 커뮤니티와의 연계가 부족했다”며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지지층을 확보해야 하는데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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