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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총선 최종 결과, 주지사·부주지사·검찰총장 '공화 싹쓸이'

주하원 공화 56석, 민주 38석…민주 7석 잃어
마크 김, 50% 대 49%로 346표차 극적 승리

2009년 버지니아 총선은 공화당 지지자들에겐 민주당에 잠시 빼았겼던 주도권을 되찾고 굳히기에 들어간 중요한 선거로 기억되게 됐다.

3일 끝난 선거 결과 주지사에 출마한 공화당의 밥 맥도널(Bob McDonnell)은 투표자 197만5491명 가운데 115만8871표(득표율 59%)를 얻어 81만4582표(득표율 41%)를 얻은 민주당의 크리이 디즈(Creigh Deeds) 후보를 가볍게 눌렀다. <표 참조, 버지니아선관위 제공>

부주지사에 출마한 공화당의 빌 볼링과 검찰총장에 출마한 켄 쿠피넬리 또한 각각 민주당의 조디 웨그너 및 스티브 섀넌 후보를 맞아 56% 대 44%, 58% 대 42%로 압승을 거뒀다.

이번 총선에선 주하원의 경우 대부분 현역 의원들이 재선이 성공했지만 한인밀집지역인 34선거구의 경우 민주당의 마가렛 밴더하이 의원(49%)을 제치고 공화당의 바바라 콤삭 후보(51%)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를 거머쥐는 행운을 안았다.

한인사회의 관심은 단연 민주당의 마크 김에게 쏠렸다. 주하원의원에 처음 도전하는 마크 김 후보는 역시 첫 주하원의원 도전자인 공화당의 짐 하일랜드 후보를 맞아, 개표가 시작되고 난 뒤 뒤 2시간여 동안 표 차이를 좁혔다 벌렸다를 반복하다 결국 50.65% 대 49.25%(346표차, 4일 오후 2시 46분 현재)로 극적인 승리를 얻었다.

주하원 선거구 중 가장 많은 4명의 후보가 출마했던 39선거구에선 10여년 경력의 베테랑 정치인인 민주당의 비비안 왓츠(56%)가 3명의 도전자를 물리치고 당당히 재선에 성공했다.

한편 마크 김 외에 또 한명의 아시안계 후보자였던 공화당의 중국계 후보인 사샤공(36%)은 민주당의 샤닐 헤링(64%) 후보를 맞아 선전했지만 아쉽게 지고 말았다.

한편 민주당 45석, 공화당 53석, 무소속 2석이었던 버지니아 주하원의회(총 100석)는 이번 2009년 총선을 거치면서 민주당 38석, 공화당 56석, 무소속 6석, 공석 1석 등 새로운 모습으로 재정비하게 됐다.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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