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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리우 감사원장 당선자 인터뷰] '시민들 성원에 보답할 것'

아시안 최초로 뉴욕시 감사원장이 된 존 리우(민주·41·사진) 당선자는 승리가 확정되자 “유권자들의 지지없이는 오늘의 영광을 갖지 못했을 것”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소감이 어떤가.

"정말 기쁘다. 앞으로 내 전문 경력을 최대한 발휘해 감사원을 성실히 이끌겠다. 지지자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

-2001년 시의원 선거를 치렀는데 이번 선거와 어떤 차이가 있나.



"올해 선거가 뉴욕시 전체 유권자를 상대로 캠페인을 전개했다는 것이 다르지만 유권자와 직접 만나 그들의 지지를 확인하는 일은 같다. 지역 커뮤니티와 효과적으로 연계해 탄탄한 지지층을 구축한 것이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으로 본다.”

-지난 9월 결선투표 승리 이후 본선거 승리가 사실상 확정적이라는 분석이 많았다. 본선거를 며칠 앞둔 시점까지 다른 후보 지원 활동에 많은 시간을 할애 했는데.

"이번 선거는 내 선거도 중요했지만 다른 주요 민주당 후보들의 당선도 큰 과제였다. 특히 윌리엄 톰슨 시장 후보와 케빈 김 후보의 당선을 돕기 위한 지원 활동은 뉴욕시 정치사에서 매우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될 것이다. 새로 구성되는 시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효과적으로 정부를 운영해 나가겠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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