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본선거] 한인 여성, 체리힐 시의원에…민주당 수잔 신 앤굴로 후보 막판 역전극
동부 한인 4명 당선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인 팰리세이즈파크와 레오니아에서 이종철·최용식 시의원이 각각 재선에 성공했으며 남부뉴저지 체리힐 시의원에 출마한 수잔 신 앤굴로 후보도
당선돼 뉴저지 두번째 한인 여성 시의원으로 기록됐다.
버지니아주 하원 35선거구에 출마한 마크 김 후보도 당선됐다. 김 후보는 딕 더빈 연방상원의원(일리노이) 수석 보좌관 출신으로 미 동부 최초로 주하원에 진출한 첫 한인 정치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팰리세이즈파크 시의원 재선에 도전한 이종철 후보(민주)는 1477표를 얻어 러닝메이트인 조셉 테스타(1616표)에 이어 2위로 당선됐다. 공화당 후보를 700표 차이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이 시의원은 “한인사회의 전폭적인 지지로 재선에 성공했다”며 “더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레오니아 최용식 시의원(민주)도 1146표를 득표해 6명의 후보 가운데 최다 득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최 시의원의 러닝메이트인 피터 놋 후보(1115표)도 다른 후보를 350표 차이로 제치고 승리했다.
최 시의원은 “기쁘기도 하지만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남부뉴저지 체리힐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수잔 신 앤굴로 후보(민주)는 9777표(12.61%)를 얻어 4위로 당선됐다. 개표 막판까지 5위로 처져 낙선이 유력했으나 막판 4개 투표소에서 몰표를 얻어 필 게리에리 후보(공화)를 300표 차이로 누르고 당선의 기쁨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버지니아주 하원 35선거구 마크 김 후보(민주)가 1만2588표(50.65%)를 얻어 당선됐다.
그러나 뉴저지주 하원의원 31선거구(저지시티)에 도전했던 아이린 김 애즈버리 후보(공화)는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애즈버리 후보는 6665표를 얻는데 그쳐 1만2000여표 차이로 패했다.
업스테이트뉴욕 사라토가스프링스 시장 선거에 출마한 론 김 후보(민주) 역시 2832표(40.4%)를 얻는데 그쳐 1300표 차이로 낙선했다.
버지니아 주하원 37선거구 애나 최 후보(무소속)도 1만1000여표 차이로 낙선했다.
선거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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