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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VA 총선 이모저모] '마크 김 주의회로 보내자' 한인들 염원

노인회 '마크 김에 한표를' 호소…비엔나 노토웨이공원 투표소서

○…버지니아 총선이 실시된 3일,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에 출마한 마크 김을 돕기 위한 한인자원봉사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워싱턴·버지니아 한인노인연합회의 우태창 회장과 박숙향 수석부회장, 안인옥 대외봉사팀장 등은 마크 김 후보의 선거구역 내 옥튼고등학교 투표소에서 홍보물을 유권자에게 나눠주며 마크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우 회장은 “김 후보의 당선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아침 일찍 투표소에 나와 홍보물을 나눠줬다”면서 “김 후보가 부디 승리를 거둬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신장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번 선거에선 마크 김 후보의 선거구에 거주하는 한인노인들의 수가 얼마 안돼 단체 투표는 이뤄지지 못했다”고 아쉬워했다.

이와 함께 북버지니아 한인회 임원진들도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황원균 회장은 마크 김 후보측의 선거 스탭들과 전화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투표소마다 인원이 부족하면 즉각 보충하는 순발력을 보였기도 했다.



○…마크 김 후보가 지지를 호소했던 노토웨이공원(Nottoway Park) 투표소엔 하루종일 민주·공화 양당 후보가 자리를 지켜 눈길을 끌었다.

민주당인 마크 김 후보와 공화당인 짐 하일랜드 후보는 같은 지역에서 살고 있는 이웃으로 선거 전부터 당적을 떠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사이다.

투표소에 아침 일찍부터 나와 있던 두 후보는 얼핏 보기에 경쟁자가 아닌 것처럼 사이좋게 농담을 나누며 선거를 즐기는 분위기였다. 민주당의 한 지지자가 공화당 측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커피를 사와 나눠주는 등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마크 김 후보는 3일 오전 8시10분쯤 투표를 했다.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투표소 앞에서 홍보활동을 하던 김 후보는 부인 알렉스 김과 두 아이가 도착하자 온 가족이 함께 투표소 안으로 향했다.

유권자 등록을 확인한 김 후보는 부인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투표용지에 지지자를 표시한 뒤 다같이 투표함에 용지를 넣었다. 투표소에 있던 선거관리 요원들은 김 후보를 알아보곤 ‘Good luck’이라며 행운을 빌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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