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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턴 출구 전략? 금리인상 논의 가능성

4일까지 FOMC 개최

오늘(3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상을 언급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경제가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전례없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에서 벗어나 FOMC에서 출구전략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지난주 발표된 3분기 GDP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플러스로 돌아서면서 외형적으로는 경기침체가 종료된 만큼 FOMC에서 유동성 흡수를 위한 기준금리 인상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도 지난 23일 연방준비제도(Fed)가 상당 기간 '제로 금리'를 유지하겠다던 방침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앞으로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 해도 과거의 패턴을 따르지는 않을 전망이다. 지난 2004년에서 2006년까지 연방준비제도(Fed)는 긴축정책을 펼치면서 금리를 17번에 걸쳐 조금씩 상승시킨 바 있다.

그에 비해 지금은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금리가 비정상적일 정도로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상승폭이 크고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금리인상에 대한 언급은 연준이 예상치 못했던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될 경우 여기에 대응하기 위한 융통성도 늘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9월 실업률이 9.8%로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통화정책을 급하게 수정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Fed의 도널드 칸 부의장은 9월말 연설에서 "출구전략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상당히 조심스럽다"며 "현재의 제로금리를 인상하는 것은 경제가 얼마나 빠르게 회복되는지 여부와 인플레이션 전망에 따라 달려있다"고 말했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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