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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1천만회분 추가 공급'…백악관-보건장관 밝혀

캐슬린 시벨리어스 보건장관은 지난 31일 신종플루 백신 부족 사태와 관련, 이번 주중 1천만회분의 백신이 추가로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벨리어스 장관은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어제까지 미국 전역에서 2천66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됐고, 다음 주에 1천만회분이 추가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1주일 내내 생산하고 있고, 밤새 수송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신속히 백신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종플루 백신이 부족 사태를 빚게 된 것은 “백신제조사들의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에 근거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신종플루 백신 생산속도가 더디다고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미국은 당초 10월 말까지 4천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었다.

한편 백악관의 데이비드 액설로드 선임보좌관도 1일 CBS방송의 ‘페이스 더 네이션’에 나와 1천만명 분의 신종플루 백신이 이번 주 안에 추가로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은 빠른 시일 내에 필요한 모든 백신 물량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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