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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소문과 진실, 성인은 한번…10세이하는 두차례 맞혀야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지난 1주일 간 신종플루(H1N1) 어린이 사망자수가 최소 19명으로 일주일 단위로는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첫 신종플루 감염자가 발견된 후 지금까지 숨진 어린이는 모두 114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유하고 있던 나머지 23만4000명분의 항바이러스제 태미플루(Tamiflu)를 모두 시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30일 현재 미국내에선 2개 주를 제외한 48개 주에서 신종플루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다음은 전문가들의 도움말을 받은 신종플루 Q&A.

◇백신으로 감염될 수 있나.

신종플루 백신은 죽은 바이러스로 만든 것이기 때문에 접종으로 감염되지 않는다. 만약 백신을 맞고 나서 감기 증상이 나타난다면 이는 이미 바이러스에 노출됐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 후 10~14일 후에 항체가 형성돼 신종플루에 맞설 수 있는 면역 체계가 형성된다.

◇백신은 안전한가.

백신은 FDA(식약청)의 승인을 받았고 국립건강센터에 의해 검증받았다. 신종플루도 독감의 일종이라 독감 백신과 같은 방식으로 생산되기 때문에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

◇백신 공급 부족 이유는.

신종플루 백신은 계란으로 만든다. 계란 생산을 마음대로 늘릴 수 없어 백신 제조가 다소 늦어진 까닭이다.

◇한번만 접종하면 되나.

성인은 한 번이면 된다. 그러나 CDC(질병예방통제센터)는 10세 이하 어린이의 경우 21일 간격으로 두 차례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감염 위험군은.

임신부, 의료기관 종사자, 어린이와 25세 이하 젊은층, 천식, 당뇨병 등 만성 질환이 있는 25~64세 성인이다. 65세 이상은 현재의 H1N1와 유사한 바이러스에 한 번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어 상대적으로 감염률이 적은 편이다.

◇아파보이지 않는 사람으로부터 감염될 수도 있나.

감염된 후 일주일이 지난 후에야 증상이 발견될 수도 있다. 따라서 지금은 아프지 않더라도 이미 감염된 사람일 수 있다는 말이다. 보통 전염시기는 감염된 후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증상이 나온 후 5~7일까지다.

◇독감에 걸렸어도 신종플루 백신 접종해야 하나.

의사를 통해 신종플루에 감염된 적이 있다고 판명받은 사람만이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이 있다. 따라서 일반 독감에 걸린 적이 있더라도 신종플루 백신은 꼭 맞아야 한다.

◇가장 좋은 예방책은.

신종플루 및 계절독감 두가지 백신 모두를 맞는 것이 가장 좋다. 이와 함께 손의 청결을 유지하고 팔꿈치를 구부려 안쪽으로 입을 가리며 재채기를 하는 등 노력을 해야 한다.

유승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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