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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도 신종 플루 비상사태 선포

뉴욕주가 신종플루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데이빗 패터슨 뉴욕주지사는 28일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치과의사를 포함한 의료계 종사자가 간단한 교육을 받은 후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방정부는 각 공립학교에 진료소를 설치해 어린이 뿐만 아니라 성인에게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다. 각 병원들도 학교에 파트타임 클리닉을 설치, 운영할 수 있다.

그러나 당국의 발빠른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뉴욕시 학부모들은 자녀의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 보건국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부모 가운데 백신 접종을 승락한 비율은 학교별로 5~50%에 불과하다.

최은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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