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추신수 홍보대사로 위촉···아이토크비비 캐나다도 곧 진출
'스타 마케팅' 화제…응원 캠페인도 계획
올해말 밴쿠버·토론토 등에 서비스 확대
워싱턴·뉴욕·LA 등지에 '인터넷 폰' 바람
아이토크비비는 지난 22일 LA에서 추신수 선수와 홍보대사 MOU를 체결했다. 아이토크비비는 ‘추신수 응원 캠페인’을 통해 2010시즌 추신수 선수의 선전을 기원하는 한편, 아이토크비비 브랜드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계획이다.
추신수가 홈런을 치거나, 도루에 성공할 때마다 전 가입 고객들에게 특별 포인트를 제공함으로써 통신비를 절약하게 한다는 것. 또한, 추신수 응원구호 공모, 추신수 싸인볼 증정, 팬사인회 개최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한인사회에서 추신수 응원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이토크비비의 다이앤 김 이사는 “2009년 아시안 타자로는 최초로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며 메이저리그에서 수퍼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는 추신수가 다양한 신개념의 서비스를 선보이며 단시간 내에 통신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아이토크비비의 이미지와 맞아 떨어져 홍보대사로 임명하게 됐다”며 “다음 시즌 추신수 선수의 활약에 따라 아이토크비비 이용자가 혜택을 받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신수는 “한인 사회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토크비비의 홍보대사로 임명돼 기쁘다”며 “내년 시즌 더 좋은 활약을 펼쳐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한편, 아이토크비비 고객들이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 부담없고 자유롭게 그리운 한국의 가족, 친구들과 연락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제 추신수는 아이토크비비 가입자로 아이토크비비를 이용해 한국에 있는 친지들과 부담없이 통화를 하고 있다.
한인사회에서도 보기드문 ‘스타 마케팅’을 도입한 아이토크비비는 지난해 5월 워싱턴 한인사회에 첫선을 보인뒤 빠르게 성장한 아이토크비비는 11월에는 뉴욕과 조지아 마켓에 론칭하며 동부 주요 한인 밀집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를 기점으로 폭발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면서 단시간에 동부 한인 마켓에서 가장 인기있는 인터넷 전화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이번 아이토크비비의 서부지역 론칭에는 온라인 미디어 회사인 조인스 아메리카가 파트너로 참여했다. 아이토크비비와 조인스 아메리카는 지난 6월 전략적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및 각종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이토크비비가 저렴하면서도 고품질인 전화서비스를 할 수 있는 것은 전세게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VoIP(Voice over Internet Protocol) 방식의 정보통신 기술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VoIP 전화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전화 서비스로 마치 email을 이용하듯 음성정보를 IP 데이터 패킷 형식으로 변환하여 인터넷을 통해 양방향으로 전달해 주는 한단계 진보된 통신 수단이다. 이미 한국 등 인터넷 강국에서는 VoIP 서비스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도 안정된 인터넷 인프라를 기반으로 통화품질이 크게 개선되면서 기존의 유선전화 서비스를 빠르게 대체해 나가고 있다.
VoIP 전화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에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주 한인사회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iTalkBB의 경우 월 24.99달러에 로컬과 미국·캐나다 장거리,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27개 국에 국제전화를 무제한으로 걸 수 있는 글로벌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플랜은 기존 유선전화는 물론 다른 VoIP 업체들에 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상품으로 한인들이 통신비를 절감하는 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VoIP전화의 또 다른 매력은 기존의 유선전화 회사들이 유료로 제공해 오던 다양한 부가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각 서비스 업체들 별로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 발신자표시, 3자간 통화, 착신전환, 음성 사서함 등을 모든 고객들에게 기본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지역번호 선택, 고객간 무료통화, 번호 이전, E-911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VoIP 전화는 기존의 유선전화로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신개념의 서비스들도 가능케 하고 있다.
일례로 iTalkBB는 한국의 가족과 친구들이 국내 전화를 이용하듯 저렴하고 편리하게 미국으로 전화할 수 있는 ‘마이 코리아 넘버’를 출시해 한인사회를 공략하고 있다. 한국에서 ‘마이 코리아 넘버’를 이용해 미국으로 전화할 경우 복잡한 접속번호나 국가번호를 눌러야 하는 부담이 사라지고, 요금도 국내통화 요금이어서 상당히 인기가 높다.
특히,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국제전화를 복잡하고 비싸다고 여기는 인식이 높기 때문에 앞으로 ‘마이 코리아 넘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VoIP 전화를 이용해 본 대부분의 한인동포들은 가격과 품질, 편리성 면에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iTalkBB가 최근 실시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많은 한인들이 유선전화와 비교해 품질면에서 차이를 못 느꼈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가격적인 면을 고려해 볼 때 기존 유선전화에 비해 편리성과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특히 한국으로 거는 국제전화의 경우 유선전화나 콜링 카드에 비해 만족도가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가운데 VoIP 전화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앞으로 휴대전화 등과 결합하며 활용범위가 더욱 더 넓어질 것으로 보여 한인 사회에서도 VoIP 전화를 이용하는 가정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아이토크비비가 전국 론칭에 맞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로 미주 한인업소 안내 114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토크비비 가입 고객 누구나 가정에서 이용하고 있는 전화를 이용해 114를 누르면 바로 한인 상담원과 연결되어 원하는 지역 한인 업소의 전화번호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아이토크비비의 다이앤 김 이사는 “한인 맞춤형 플랜과 서비스, 그리고 다른 이민자 마켓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력 등이 아이토크비비의 고속성장 비결”이었다고 분석한 뒤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통신 인프라 확충과 한국 최고의 통신업체들과의 기술 제휴 등을 통해 끊임 없이 통화품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서부지역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자신했다.
▷문의: 1-800-872-2902, www.Korea.iTalkB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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