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법원 패널 참여, 한인 전문가 태부족
견해 제시 판결에 영향…총320명중 5명에 불과
전문가 패널은 재판에 증인으로 호출돼 각 분야별 객관적 견해를 제시함으로서 판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증인 중의 증인'이다.
LA카운티 형사지법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체 증인 패널 풀은 41개 분야 총 320명으로 이중 한인은 3개 분야 5명에 불과했다. 전체의 1.5%다.
지난 6월 가장 먼저 발표된 공인 사설탐정(Licensed investigator) 98명중 한인으로는 데이비드 송 씨와 멜라니 백 씨가 선정됐다.
또 9월 업데이트된 전문가 증인(Expert witness)에는 37개 부분 137명중에서 LAPD 전 커맨더 출신 폴 김 박사가 유일하게 뽑혔다.
마지막으로 10월에 결정된 정신과 의사(psychiatrist)와 임상심리사(psychologist) 85명중에는 장수경 박사와 오정열 박사가 포함됐다.
패널은 법원이 매년 한차례씩 지원자중에서 경력과 실력을 고려해 선정하고 있다.
한인 전문가 패널층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두터울수록 법정에서 한인 원고나 피고의 입장이 보다 더 정확하게 대변될 수 있다. 많은 한인들의 지원이 필요한 이유다.
LA카운티 법정이 발표한 2007~2008 통계자료에 따르면 스패니시를 제외한 12개 외국어중 한국어의 수요가 가장 많았다.
정구현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