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유권자 '힘' 보이자···마크 김 주하원 후보 지지 호소
북VA한인회와 공동회견
버지니아 최초의 한인 주하원의원을 꿈꾸고 내달 3일 총선에 출마하는 마크 김(Mark Keam) 후보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인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면 민주당, 공화당을 떠나 한인출신이 정치계에 진출함으로써 한인사회의 정치력을 드높이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비엔나 지역에 한인유권자가 1500여명 정도 되는데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어 한인유권자들의 한표 한표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원균 북버지니아 한인회장은 “마크 김은 우리 한인만의 후보가 아니라 주류언론에서도 인정한 실력있고 준비된 후보”라며 “공화당 유권자들께서도 최초의 한인 정치인을 배출하는 절호의 기회로 생각하시고 투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이클 권 북버지니아 한인회 한미교류위원장 “공화당을 지지하더라도 마크 김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인사회를 위한 일에 더욱 더 적극 나서고 각종 베네핏을 찾아 올 수 있다”면서 “미국 정치는 관람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로써 같이 뛰어들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오는 31일가지 부재자 투표가 이뤄진다며 내달 3일 투표가 불가능 한인유권자는 부재자 투표에 꼭 참여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루에 3~4시간씩 잠을 자며 유권자 가정을 방문하고 밤마다 교통, 교육, 경제 문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다는 김 후보는 당론보다는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홍알벗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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