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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OC 경제 바닥쳤다…내년부터 회복"

고용·주택시장 안정…자영업에 긍정적 영향
CSUF이어 UCLA 경제연구소 장밋빛 전망

"오렌지카운티 경기가 머지 않아 바닥을 찍고 내년부터는 회복을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UCLA앤더슨 경제연구소는 29일 2010년 오렌지카운티 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차압주택수가 감소하는 추세를 이어가며 기존주택 판매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고용시장이 안정되면서 스몰비즈니스에도 햇볕이 비출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으며 조심스럽게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지난 27일 캘스테이트 풀러턴이 내년 하반기부터 OC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본지 28일자 OC섹션 1면>한 데 이어 앤더슨 경제연구소도 내년 OC의 경기회복세를 점친 것은 주류 경제연구소들이 현재 상황을 OC 경기가 바닥을 다지는 시점으로 보고 있다는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



◇고용시장

연구소는 OC의 실업률 상승세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OC 실업률은 최근 9.4%까지 치솟았지만 가주는 물론 전국 실업률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07년부터 감소해 오던 일자리는 지난 해 9월 한 달 동안 1만여 개가 줄어들며 실업의 공포를 확산시켰지만 지난 달 2000여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면서 한숨 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내년엔 문을 닫는 기업들로 인해 줄어드는 일자리가 연방정부와 의료기관들의 신규 고용창출과 상쇄돼 고용지수가 크게 호전되진 않겠지만 2011년부터는 신규 고용창출이 성장세로 반전하고 이후 2014년까지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주택시장

2007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하던 차압주택의 숫자는 2008년 9월을 기점으로 하향세로 반전됐다.

채무불이행(NOD) 통보 역시 지난 6월 정부의 차압주택 방지 프로그램이 시행된 이후 감소하고 있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구소는 이와 함께 주택판매도 나아져 내년에는 21%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내다 봤다. 동시에 주택판매가 중간값도 올라 2011년에 50만달러를 넘어선 뒤 2014년에는 59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기타

연구소는 최소한 더 이상 하락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는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이 스몰 비즈니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상업용 건물 시장과 오피스 공실률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년에 20%선으로 바닥을 찍은 뒤 조금씩 상승하겠지만 2014년에도 여전히 12%로 2006년의 6%보다 2배 이상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백정환 기자 bae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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