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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병원 신종 플루 백신 부족…오늘부터 뉴욕시 공립교서도 접종

신종플루 백신이 뉴욕시에 공급된 지 2주일이 지나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플러싱 지역 일부 한인 병원들은 최근 백신을 확보하고 일반인에게 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각 병원들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수백명분의 백신을 수령, 접종 예약을 받고 있다.

방은숙 소아과 전문의는 “300명분의 백신을 수령해 접종을 시작했다”며 “지금까지는 부작용 우려로 반응이 적었지만 어제부터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700명분의 백신을 받은 정인국 소아과는 지금까지 300명에게 접종을 마쳤다. 정 전문의는 “한국을 방문하려는 한인들이 백신을 맞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은 백신 공급이 더디지만 점차 안정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김세진 내과 전문의는 “확보했던 1000명분 백신 가운데 300개가 남아 있다”며 “주말이면 보유한 백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각 병원들은 백신이 소진되면 뉴욕시 보건국에 주문해 공급받고 있다. 현재 공급량이 부족해 백신 1000개를 신청하면 200개를 받는 정도다.

뉴욕시는 28일부터 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공립교 학생들에게 신종플루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우선 학생수가 400명 이하인 뉴욕시 125개 초등학교에서 1차 접종이 실시된다. 학생수 600명 이상인 초등학교는 오는 11월 4일부터 접종이 진행되며 나머지 초등학교는 11월 9일로 예정돼 있다.

각 초등학교별 신종 플루 접종 일정은 뉴욕시 신종 플루 웹사이트(nyc.gov/flu)에서 알 수 있다.

뉴욕시는 11월부터 주말을 이용해 클리닉을 운영, 중학교와 고등학생들에게도 신종 플루 백신을 접종한다는 계획이다.

최은무·도병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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