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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심한 근육통· 목통증 나타나면…'신종플루 의심하세요'

[신종플루 이렇게 대처<하>]

시카고 일원에 신종플루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부모들이 독감과 신종플루 증상에 대한 구별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타운 내 한인전문의들은 “독감과 비슷하지만 신종플루는 잠복기가 짧아 단시간 내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인전문의들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신종플루와 독감에 걸려 나타나는 증세를 구별하기는 쉽지 않지만 자녀들이 특히 ▶100도 이상의 고열 ▶심한 근육통 ▶어지럼증 ▶심한 목통증을 호소하면 신종플루 감염을 의심해야 하며 즉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신종플루는 60세 이상의 노인보다는 고교생, 대학생들에게서 감염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심기창 내과 전문의는 “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 바이러스가 비슷해 보건국에 따르면 5년 이상 독감 주사를 맞아온 성인, 특히 노인들은 신종플루에 대한 면역력이 어느 정도 생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종플루 감염 예방을 위해 2세에서 10세 미만까지 병균에 노출이 적은 어린이들은 2번, 10세 이상은 1번 접종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부웅 소아과 전문의는 “한인부모들 사이에 신종플루 접종에 대한 루머가 있는 것으로 안다. 지금까지 50~60명의 어린이들이 접종했지만 이상이 없었다”고 지적하며 “현재 시카고 지역에서는 주사가 아닌 코로 마시는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신종플루 접종은 2세 이상부터 가능하며 현재는 24세까지 접종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 전문의는 “2살에서 9살까지 어린이는 1달 내 2차례 접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종플루 예방법으로 전문의들은 외출 후 귀가 시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하며 ▶충분한 수면과 수분 섭취 ▶손으로 입과 코를 만지지 말 것 ▶과일 및 신선한 채소 섭취 ▶식사를 거르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타민 C 섭취 역시 약간의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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