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막으려면 투표로 심판'…핼로랜 측 ‘케빈 김 비방 유인물’에 한인들 분노
뉴욕시의원 19선거구(베이사이드) 케빈 김 후보(민주)를 비방하는 댄 핼로랜 공화당 후보의 유인물 배포에 한인 커뮤니티가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특히 19선거구에 해당되는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등지에서 사업을 하는 상인들과 권익단체, 일반 시민들은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 김정식(델리 운영·리틀넥)=“업소 옆에 김 후보 포스터를 붙였는데 최근 포스터가 모두 없어진 일이 발생했다. 꼭 투표에 참여해서 네거티브 선거 운동을 펼치는 후보를 낙선시키는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 김진해(자원봉사·맨해튼)=“오늘날에도 이같은 캠페인이 있다는 사실은 슬프지만 결국 민주당 유권자들이 자극을 받아 투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박선주(학부모·베이사이드)= “반아시안 감정을 자극해 선거 판세를 뒤짚으려는 핼로랜 후보의 모습이 안타까울 뿐이다. 오는 3일 선거에 많은 유권자들이 참여해 네거티브 캠페인은 낙선으로 연결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달해야 한다.”
◇ 차주범(민권센터 교육부장·플러싱)= “김 후보는 개발 사업과 관련된 특별한 공약을 제시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마치 김 후보가 선출되면 지역 전체가 과잉개발되고 거주 환경이 나빠진다는 식의 논리는 이해할 수 없다.”
◇ 제임스 전(부동산 브로커·플러싱)= “과잉개발은 플러싱을 비롯해 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이다. 커뮤니티의 목소리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개발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해야 한다."
신동찬·조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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